김포시, 문수산성 장대 복원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05 16: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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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국방요지 쉼터로 탈바꿈
10월 단청 공사… 연말 완공


[김포=문찬식 기자]경기 김포 '문수산성 장대 복원'이 상량식에 이어 서까래 등 상부 구조물 목재조립을 완료하고 이달 기와 잇기에 들어가 단청공사와 여장공사를 시작해 오는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김포시는 최근 월곶면 성동리 일원 문수산 정상에서 부시장을 비롯해 문수사 성오 주지스님, 공사 관계자, 문수산을 찾은 등산객 등 30여명이 동참한 가운데 장대 복원 상량식을 봉행했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문수산성 장대 복원은 총사업비 6억원으로 정면 3칸 측면 1칸 전체면적 약 25.74㎡ 규모로 홑처마 팔작지붕 형태의 목조건축물을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 건물은 군사작전 등에서 지휘자가 적의 동태를 살피고 명령을 내리던 곳으로 1866년(고종(高宗))의 병인양요 때 프랑스군과 치열한 격전을 치른 곳으로 유명한 조선시대 국방유적이다.

상량식은 건물을 지을 때 기둥을 세우고 보를 얹은 다음 건물의 중심으로 가장 중요한 부분인 마룻대(상량)를 올리고 그곳에 공사와 관련된 기록과 축원문이 적인 상량문을 봉안하는 의식이다.

시는 상량식에 앞서 서예가이자 사단법인 한국서가협회 김포시지부장인 지당 이화자 선생이 마룻대에 묵서를 했다.

마룻대에는 장대 복원이 재해 없이 안전하고 오래 보존되기를 염원하는 글귀와 상량식 날짜가 적혀 있고, 상량문에는 발굴 조사와 고증·복원 학술연구 등 장대 복원을 수행하게 된 그간의 경위와 사업내용, 사업에 참여한 관계자, 사업기간이 기록돼 있다.

시 관계자는 “장대 복원으로 지역의 명소인 문수산성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며, 등산객 및 관람객들에 좋은 휴게·전망 공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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