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아라뱃길 물동량 당초 계획의 10% 수준?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10-05 14: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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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한강과 서해를 잇는 인공수로인 경인아라뱃길(길이 18㎞)의 이용 실적이 극히 저조해 심각한 예산 낭비가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국회의원(인천시 남동구을)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2년 정식 개통한 아라뱃길의 물동량과 이용량은 애초 계획의 10% 수준에 머물고 있다.

아라뱃길 화물 이용량은 개통 4년차(2015년 5월∼2016년 5월) 목표가 8천47t이지만 실적은 884t(10.9%)에 불과했다. 이 기간 여객 실적은 8만4천명으로 계획(60만6천명) 대비 13.8%에 그쳤다. 투자 금 회수 액은 현재까지 1조5천116억원으로 목표인 3조214억원의 절반에 머물렀다.

이 역시 대부분 국고지원(4천170억)과 단지분양(1조622억)에서 실현됐고 항만과 관련된 항목에서는 회수가 거의 이뤄지지 못했다. 아라뱃길(아라천)은 국가하천으로 매년 70억원 수준의 국고를 지원받아 유지·관리된다.

윤 의원은 "반대 여론에도 정부가 아라뱃길 사업을 밀어붙였지만 결과는 참담하다"며 "앞으로도 하천, 항만 관리를 위해 매년 수십억의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데 투자금은 고사하고 운영비 회수도 요원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해 국고를 낭비한 결정권자들에게 일차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면서 "경인아라뱃길 정상화를 위한 친수구역 지정 등 임시 변통식 대책이 또 다른 세금 낭비가 되지 않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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