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십정동 열우물마을잔치 성료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26 15: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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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부평구는 올해를 마지막으로 사라지는 십정동 '열우물마을잔치'가 최근 성료됐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십정동의 열우물 마을잔치 '열정'은 최근 마을주민 및 지역단체로 구성된 열우물마을잔치 준비위원회 주최로 열우물(십정1동 신덕촌) 마을 곳곳에서 진행됐다.

십정동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확정으로 올해가 마지막인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주축이 돼 열심히 행사를 준비해 왔으며, 십정1동 주민들의 많은 참여 속에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날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길놀이와 우물고사로 축제를 시작해 도자기만들기, 두부만들기, 떡메치기, 돗자리장터 등의 다양한 놀이마당이 전개됐다.

열우물의 풍경을 담은 사진과 그림(열우물길 프로젝트, 동네어르신들의 미술전시 ‘우리들의 이야기’, 유광식 사진작가의 ‘MOVING’)도 전시돼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열우물 문화향기 공연에서는 동네가수 강헌구씨와 해님방친구들, 모노드라마 ‘장돌풍’, 열우물할머니뽕짝노래단, 선린교회 오케스트라 등의 무대가 이어졌다.

‘도전! 열우물 골든벨’ 퀴즈 한마당도 열려 열우물 마을에 대한 지식을 서로 뽐내면서 마지막 축제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한 주민노래자랑과 부침개, 막걸리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나눔장터가 마련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십정1동 주민들이 모두가 하나되는 어울림과 화합의 장이 펼쳐졌다.

한편 1985년부터 십정동에서 주민공동체인 ‘해님방’을 운영했던 홍미영 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동네가 부평에서 가장 행복한 동네로 추억된다”며 “뉴스테이 건설과정에서 원주민들이 안 다치고 손해를 안 보게 행정적으로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간 열우물 마을잔치를 후원해온 십정1동 주민센터, 인천문화재단(2016 시민문화활동 지원사업 선정), 부평남부자활센터, 지역아동센터 해님방,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마을문화공간 ‘두레박’의 관계자들은 “그간 열우물 축제를 사랑해준 십정1동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며 “뉴스테이 사업을 통해 앞으로 새롭고 희망찬 모습의 십정1동이 재탄생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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