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입으면 시티투어버스 공짜
16일엔 도호부청사서 문화축제
[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시가 추석연휴를 맞이해 시민들이 명절을 휴가로 활용하는 경향에 맞춰 시민의 문화감성에 부응하는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고자 한다.
우선 시립박물관과 송암미술관은 모두 무료입장 가능하며, 프로야구 구단 SK의 일반석 입장료 52% 할인, 선학국제빙상장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추석 당일 휴관)
평소 바빠서 엄두를 못 냈던 인천의 도심지 볼거리를 새롭게 단장한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한 번에 패키지로 돌아보며 애인(愛仁)을 만날 수 있다. 추석 당일도 이용 가능하다.
티켓은 일반 5000원, 학생 3000원이며 인천역 또는 센트럴파크 관광안내소에서 구입 후 탑승하면 된다.
특히 추석연휴기간 동안 한복을 착용하면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시티투어버스를 타고 차이나타운, 동화마을, 자유공원, 월미전망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팔미도 등대, 인천내항을 돌아볼 수 있다.
투어버스는 30분 배차 간격으로 자유 승ㆍ하차가 가능하다.
가족나들이로 민속전통문화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을 경우 도호부청사의 추석맞이 민속문화축제에 참가하면 된다.
도호부는 조선시대 행정기관의 하나로 상급기관인 목(牧)과 하급기관인 군(郡)·현(縣) 사이에서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이고, 도호부사는 도호부의 모든 행정을 통괄하는 자이다.
도호부청사에서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최되는 민속문화축제에서는 풍물놀이, 줄타기, 경기12장가 등의 공연행사와 제기, 투호, 윷 등의 민속놀이대회와 다듬이질, 맷돌리기, 지게지기, 절구질하기. 쌍륙놀이등의 민속놀이와 송편만들기, 달고나 만들기, 신점보기, 전통혼례복 입어보기 등의 민속문화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먹거리가 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는 장터가 열리고 경품추첨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는데, 정상에서 인천내항에 정박되있는 선박과 항구의 불빛 아래 개항기 모던보이와 모던걸의 낭만을 느껴볼 수 있다.
위로는 가을 하늘 청명한 달빛을 감상한 후 산책로를 따라 내려오면서 소설 '뱅크'와 '아편전쟁'의 무대였던 청일 조계지 근대건축물을 보며 시간여행을 다녀온 뒤 개항장 문화지구의 LP카페, 라이브카페에서 낭만을 채워볼 수 있다.
두 번째 장소는 송도의 멋진 공원들이다.
센트럴파크의 뱃길에 반사돼 두 배로 반짝이는 가을하늘의 송도 야경을 촬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송도의 시크한 풍경을 사진에 담고 이제 송도 미추홀 공원으로 이동하시면 ‘비류 건국신화’를 주제로 조성한 한국 전통공원의 달빛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야경이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의 단골 코스이기도 한 ‘미추홀 바다’ 호수가 있고 미추홀공원 중앙의 ‘인화루’에 올라 둥근 달을 보며 소원을 빌어보길 바란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연휴 기간을 비롯해 앞으로도 계속해 시민들이 인천을 더 알고 사랑할 수 있도록 적절한 시기에 문화ㆍ관광 등의 정보를 소개하여 300만 애인(愛仁)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구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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