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종합병원 4곳에서 병문안 개선 캠페인 전개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9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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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문찬식 기자] 부천지역 4개 병원이 병문안 개선 합동 캠페인을 전개, 호응을 얻었다.

부천시는 8일 관순천향대 부천병원,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 대성병원 등 4곳에서 병문안 문화 개선 합동 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종합병원, 부천시 새마을회, 시민단체 등 120명이 참여해 병문안 기준 홍보 안내문을 배부하는 등 병문안에 대한 시민 인식 전환에 힘썼다.

지난해 우리나라는 메르스 사태로 공포와 두려움,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의 고유한 병문안 문화가 메르스 사태를 악화시킨 요인 중 하나였다.

지난해 11월 보건복지부는 시민단체와 의료계의 의견을 모아 입원환자 병문안을 줄여나가기 위한 ‘의료기관 입원환자 병문안 기준’을 마련했다.

병문안 기준은 △평일 오후 6~8시, 주말과 공휴일 오전 10~12시, 오후 6~8시로 시간을 정해 면회 허용 △면역력이 취약한 만 12세 이하 어린이·임산부·노약자는 병문안 자제 △영상통화, 문자, SNS를 활용해 마음으로 응원하기 △병원 방문 시 손 깨끗이 씻기 △기침예절 지키기 등이다.

이선숙 건강증진과장은 “병문안 권고안은 마련됐지만 여전히 문병객의 방문이 제한 없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라며 “캠페인을 통해 체면치례를 위한 병문안을 자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감염 병의 2차 전파 차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세종병원은 병문안 개선 포스터를 배부하고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병문안 개선 캠페인을 적극 펼치고 있다. 앞으로 다니엘병원, 대성병원도 건전한 병문안 문화 만들기에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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