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청년387명에 청년실업 원인 물어보니 52.5% "양질의 일자리 부족탓"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9-0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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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부평구가 청년일자리에 대한 당사자의 고민을 듣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청년실업의 가장 큰 이유로 양질의 일자리 부족(52.5%)이 지목됐다. 다음으로는 신규채용 감소(26.6%), 일자리 미스매치(10.9%), 청년정책 부족(8.3%) 순이었다.

앞서 구는 최근 구청 7층 대회의실에서 취업준비생·학생·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바지의 꿈-부평구 청년이 바라는 지원으로 꿈을 이루자!'를 주제로 '청년일자리 정책 오픈 컨퍼런스'를 진행해 행사에 참가한 청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387명의 청년(10~30대)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취업준비 및 구직시 어려운 점에 대해서는(복수응답)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이 적다(56.6%), 학벌·과도한 스펙 등의 사회적 편견과 차별이 심하다(47.3%), 원하는 곳에 취직이 어렵다(35.1%), 어디가 좋은 회사인지 모르겠다(15.1%) 등을 들었다.

취·창업을 위해 행정기관 등에 바라는 지원은 직업훈련 및 다양한 교육기회 부여(58.7%)와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경제적 지원(58.1%)을 꼽았다. 이어 일자리 정보 제공(41.3%), 취업(창업) 준비를 위한 청년공간 지원(24.3%),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공감 프로그램 지원(9.8%)을 들었다.

취업 때 좋은 일자리의 기준에 대해서는 55.0%가 임금, 46.5%가 정규직 및 비정규직 등의 고용형태를 중시했으며, 사내복지 32.3%, 근무시간 31.5%, 자아성취도 및 적성 21.4% 순으로 답변했다.

구직 활동시 채용 정보를 찾는 곳은 취업포털사이트 62.0%, 선배·동료 등의 지인 11.9%, 학교 선생님·교수 10.3%, 취업정보센터 10.1%, 취업박람회 2.9% 순이었다.

홍미영 구청장은 "청년에게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의 다양한 창구를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 지속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여러분과 함께 절실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오는 10월 청년일자리 정책전문가 토론회를 열고 이날 참여자들의 의견 등을 정리해 청년일자리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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