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찬식 기자] 인천 부평구가 최근 '부천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반대 선포식'을 개최하는 등 부천시에 들어설 예정인 복합쇼핑몰 입점을 두고 강하게 반발하고 나서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앞서 부평구는 '부천·삼산동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저지 인천대책위원회(이하 인천대책위)와 함께 선포식을 열고 '부천 신세계복합쇼핑몰 입점 계획 철회'를 촉구했다.
인천대책위에 따르면 상동에 신세계복합쇼핑몰이 입점할 경우 지역 상권에 악영향을 미쳐 결국은 지역경제를 망치며 현재도 입점 예정지 주변도로가 시간당 3000대에 가까운 차량이동으로 교통환경평가 F(매우 혼잡) 등급인 상황에서 복합쇼핑몰 입점시 차량이 5500대로 증가돼 교통환경평가가 FF등급으로 하락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구는 부천시를 상대로 부천에서 추진 중인 상동 복합쇼핑몰 건립 계획이 인근 지역에 미치는 악영향을 지적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아울러 구는 부평구와 부천시, 계양구 등 관련 지자체와 상인대표, 사업시행자(신세계컨소시엄)가 함께 참여하는 협의기구 구성을 제안하고 대규모 사업 추진시 인접 지자체 주민들의 피해 방지와 지속가능한 상생발전 방안을 협의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부천시는 사업의 불가피성을 피력하고 협의기구 설치에 난색을 표명했다. 다만 지자체 간 활발한 토의를 갖고 향후 관련 지자체장들이 재협의하기로 했다.
한편 인천대책위 등은 오는 9월23일 국회에서 상동복합쇼핑몰 입점 저지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토론회를 갖는 한편 11월1일에는 전국 소상공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궐기 대회를 열기로 해 부천 신세계복합쇼핑몰 반대가 전국 상인들의 현안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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