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계양구, '계양산성' 국가문화재 지정 본격 추진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6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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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 신청서 문화재청에 제출

[인천=문찬식 기자]인천시와 게양구가 인천시 기념물 10호인 계양산성의 국가지정문화재(사적) 지정 신청서를 최근 문화재청에 제출했다.

앞서 시와 구는 2001년부터 학술자료 확보를 위해 지표조사와 8차에 걸친 발굴조사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계양산성의 동문지, 치성 2곳, 집수정 3곳, 대형건물지 등을 확인하고 백제시대 목간과 연꽃무늬 수막새, 명문기와, 토기 등 관련유물 991점을 수습했다.

이처럼 인천 지역사와 한국 성곽사에서 차지하는 계양산성의 특별한 의미가 학술조사를 통해 확인됨에 따라, 전문가들의 자문과 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로 그 격을 높이기 위해 문화재청에 사적 지정을 신청하게 된 것이라고 시 관계자는 설명했다.

계양산성은 문학산성과 함께 인천의 고대문화를 상징하는 고성(古城)으로, 규모는 둘레 1180m, 높이 7m, 면적 6만2863㎡에 달한다.

특히 계양산성은 한강 하류와 서해안 지역의 주도권을 둘러싼 삼국의 치열한 각축과 6세기 중엽 이후 신라의 지배력 강화 과정을 보여주는 역사적 의미가 큰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시는 계양산성의 국가사적 지정을 통해 계양산성의 역사적 문화재적 가치를 보다 널리 알리는 한편,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보존 관리를 통해 그 활용가치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한국의 산성'을 전시 테마로 해 2017년 말 완공 예정인 계양산성박물관과 연계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역사·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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