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반기 지가 변동 율 0.82%↑ 전국 ‘꼴찌’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8-02 08: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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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찬식 기자] 인천지역 올해 상반기 지가 변동 율이 전국 평균 이하로 떨어지면서 하반기 전망 또한 어듭게 하고 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은 충남(0.89%), 충북(0.86%)보다 지가 변동 율이 낮아 전국 17개 시, 도 가운데 지가 상승 꼴찌를 차지하는 불명예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 율이 1.25% 상승해 2010년 11월 이후 68개월 연속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지가변동률은 전국 평균 1.25%로 작년 같은 기간 1.07%에 비해 소폭 상승한 수준이다.

상반기 지가 변동률 추이는 2013년 0.57%에서 2014년 0.93%, 2015년 1.07%, 2016년 1.25%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시, 도 땅값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수도권(1.12%)보다 지방(1.48%)의 상승 폭이 컸다.

서울은 1.34%로 2013년 9월부터 34개월 연속 소폭 상승중이나 인천(0.82%), 경기(0.95%) 지역은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등 경제자유구역이 있는 인천은 충남(0.89%), 충북(0.86%)보다 상반기 지가 상승 율이 낮아 전국 17개 시 도 중 꼴찌를 기록했다.

제2공항이 들어서는 제주는 5.71% 상승해 전국 최고 상승률을 보였으며 세종, 대구 등 7개 시도가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상반기 시, 도 지가 변동은 제주(5.71%), 세종(2.10%), 대구(2.00%), 부산(1.92%), 대전(1.66%), 서울(1.34%), 강원(1.34%)순으로 조사됐다.

시, 군, 구별로는 서귀포시(6.08%)가 지난해 11월 제2공항 발표 이후 후보지 인근지역에 대한 투자수요 등으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울산 동구(-0.28%)와 거제시(-0.19%)는 조선업 경기침체에 따른 부동산 수요 감소 영향으로 지가 하락을 나타냈다.

인천은 10개 군, 구 중 서구(1.17%)와 연수구(0.97%)지역만 지가 상승세를 유지했다. 서구 백석동과 시천동, 검암동(2.80%), 가정동(1.95%), 연수구 송도(1.13%)와 연수동(0.96%)이 인천지역 올해 상반기 주요 지가 상승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옹진군은 도서지역 농지 및 임야거래 감소로 올해 상반기 지가 변동률 전국 하위 5위중 4위를 차지했다. 옹진군 지가 변동률은 0.30%로 연평면(0.07%), 대청면(0.16%), 덕적면(0.20%)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별로 상반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강원(24.1%), 제주(12.8%), 충북(6.5%) 순으로 증가한 반면 세종(△39.4%), 대구(△35.0%) 등은 감소했다. 순수 토지 거래량은 세종(61.3%), 울산(15.4%), 경기(12.3%) 순으로 증가한 반면 부산(△17.9%), 대구(△10.3%)는 줄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최근 주택거래량이 일부 감소하면서 전체토지거래량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최근 저금리영향으로 개발수요가 있는 지역의 토지매매 수요가 지속돼 예년과 같이 꾸준한 거래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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