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월곶면 조강리 산1 애기봉 전망대(2층)를 헐어내고 그 자리에 오는 2018년 12월까지 273억원을 들여 평화생태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애기봉에는 수십년간 등탑이 서 있었으나 점등 행사가 남북 긴장을 격화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2014년 철거됐다. 현재는 해병대 2사단이 1979년 설치한 전망대만 있다.
새로 조성되는 평화생태공원은 지하 1층·지상 3층 전망대, 지상 2층 전시관, 야외광장 등으로 꾸며진다. 전체 설계는 유명 건축가 승효상 씨가 대표로 있는 건축설계 전문 업체 '이로재'가 맡아 10월 말까지 끝낸다.
김포시는 시공사를 선정해 12월 착공할 계획이다. 평화생태공원은 해발 150m에 있어 주변은 물론 북한이 한눈에 들어온다.
시는 이곳을 남북 대립과 반목, 냉전체제의 단절을 극복하고 협력과 평화교류의 장으로 삼기로 하고 지역의 대표적 관광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1시간 거리에 있고 주변 자연경관이 그대로 보존돼 있어 파주·고성·철원 등의 전망대보다 훨씬 인기를 끌 것으로 본다"며 "국내 대표적 건축가인 승효상씨가 설계하기로 해 기대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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