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여름철 모기 활동↑… 집중 방제방역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18 16:06:5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가열연무소독으로 냄새·연기↓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


[인천=문찬식 기자]인천 동구가 올 하절기 집중 방제방역을 오는 10월 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기존 연막소독 대신 상대적으로 연기와 냄새가 적은 가열연무소독을 실시해 눈길을 끈다.

구는 최근 전세계적으로 유행 확산되는 지카 바이러스(Zika virus) 감염증 예방과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뇌염 매개모기 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의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발령에 따른 하절기 집중 방역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올해를 경유 없는 친환경적인 가열연무 원년의 해로 정하고, 매주 금요일을 '동구 일제방역의 날'로 지정해 방역기동반 1개반·3명, 동주민자율방역단 11개반·44명, 위탁방역단 1개반·5명을 투입해 취약지 및 불결지에 대한 방역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하절기 방제방역은 기존 연막소독보다 방제효과가 좋은 가열연무소독으로 실시하고 있다.

가열연무소독은 물과 살충제 입자를 50마이트론 이하로 미립화해 수증기 형태로 입자를 분사, 해충의 몸에 접촉시켜 치사시키는 방식이다.

기존의 경유 불완전 연소에 의한 연막소독에 비해 안개처럼 보이는 가시적인 효과는 적지만 교통 흐름의 방해 및 보행자의 시야를 가리지 않고, 냄새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며 잔류 및 살충효과가 높아 환경오염 예방과 더불어 경제적인 방제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구 관계자는 설명했다.

구 보건소 관계자는 "경유 대신 물을 용매제로 사용해 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환경오염을 예방하는 연기없는 연무소독을 전면 실시하게 됐다"며 "이와함께 오는 10월 말까지 하절기 집중 방제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적극적인 예방관리수칙을 홍보해 지카 바이러스 및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의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동구 생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