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고, 주철환 교수 초청, '인문학 특강' 실시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6-07-08 08:58:03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개교 70주년 기념 각계 명사 초청 학생들에게 희망 전해
▲ 해남고등학교 개교 70주년 기념, 명사 초빙 특강에 나선 아주대학교 주철환 교수와 해남고 학생들(사진)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고등학교(교장 조태형)는 지난 6일 오후 3시 해남고 창의·예술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으로 아주대학교 주철환 교수(문화콘텐츠학과)를 초청해 본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인문학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강연회는 ‘우정의 무대’, ‘일요일 일요일 밤에’, ‘대학 가요제’ 등을 연출해 높은 시청률을 자랑한 스타 PD 1세대로 잘 알려진 주철환교수를 초청해 ‘시간을 디자인하라’는 주제로 열정과 위트가 넘치는 인생의 지혜를 들려주었다.

특히 정현종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낭송으로 시작한 강연에서 ‘인연이 모여 인생이 된다.’는 메시지와 김수환 추기경의 ‘삶은 계란’으로 빗대어 ‘스스로 알을 깨고 나오는 병아리가 돼라’는 메시지는 학생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청소년 모두가 인생의 시간표를 잘 짜서 벽을 넘어 별이 될 수 있도록 모험생이 되어야 한다는 데서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또한 트위터 본사에 걸린 “Let’s make better mistakes tomorrow(내일은 더 나은 실수를 하자)”를 인용해 학생들에게 인생을 개척하는 열정과 창의적 지혜를 배울 수 있기를 주문했다.

윤동주의 ‘서시’, 이육사의 ‘광야’ 등 명시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직접 들려주기도 한 주교수는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적성순’이라는 말로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해남고는 1946년 설립돼 올해 개교 70주년을 맞이해 각 계 명사 초청강연 및 전시회와 지역소재 대학 교수들의 특강 등을 여러 차례 가졌으며, 앞으로도 유명인사 초청 공연 및 강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