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한국주택토지공가(LH)에 따르면 LH와 국방부는 인천시 계양구·서구 일대에 걸쳐 있는 국제평화지원단 내 사격훈련장을 오는 2018년까지 확장하기로 했다.
서구 검단신도시 개발로 택지개발사업지구에 있던 육군 17사단 사격훈련장을 폐쇄하게 되자 대신 계양구에 있던 군사 훈련장(27만3천148㎡) 내 사격장을 보수하고 규모를 확장하기로 한 것.
국방부와 국방시설본부가 7월 이 사업 실시계획을 승인하면 내년 3월 착공하게 된다. LH는 2014년 6월 국방부와 이 사업에 대한 합의 각서를 체결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초안에 대해 주민 설명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은 사안을 알지 못해 거의 참석하지 않았다.
계양구의회가 문제를 제기하자 20일 주민 간담회를 다시 열었지만 역시 주민 47명만이 참석했다. 손민호 계양구의원은 "주민이 없는 설명회에서 어떻게 의견을 수렴하느냐"며 "민감한 사안일수록 사업 주체는 간담회를 더 열어서라도 주민들에게 내용을 제대로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LH 관계자는 "LH 측은 평가서 공람 등 모든 법적 절차를 지켰기 때문에 설사 설명회에 주민이 참석하지 않았더라도 문제가 없지만 반대 의견 탓에 2차 간담회까지 연 것"이라며 "사격장 확장은 시설을 현대화하려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국방부가 부평구 산곡동으로 이전하려는 통합예비군훈련장도 비슷한 이유로 주민 반대에 부딪혔다. 산곡동 부지 내 제17보병사단은 1월12일 통합예비군훈련장을 신설하는 내용의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변경을 부평구에 요청했지만 주민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부평구조차 병영시설을 현대화하는 내용으로만 알고 있다가 뒤늦게 국방부의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 계획을 파악하고 훈련장 이전 반대 협의회를 꾸렸다. 주민 24만여명이 통합훈련장 이전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하는 등 반발이 만만치 않다.
17사단은 지난 10일 인천시·부평구 관계자와 연 첫 회의에서 대체부지를 마련해주면 산곡동 이전 계획을 변경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부평구 관계자는 "주민 동의가 없으면 절대 통합훈련장을 이전할 수 없다"며 "군사시설은 주거환경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국방부가 인천시는 물론 주민 의견을 제대로 듣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당초 국방부는 2019년까지 인천 계양·신공촌·주안·공촌, 경기 김포·부천 등 6곳의 예비군훈련장을 합쳐 서구 공촌동에 통합훈련장을 짓기로 했다가 인천시 재정난 등으로 2012년부터 협의를 중단했다. 이후 17사단은 산곡동 통합예비군훈련장 신설을 추진 중이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영암군, 민선 9기 ‘기본사회’ 정책 속도](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7/p1160278864694110_584_h2.jpg)
![[로컬거버넌스] 강진군, ‘강진품애’ 100가구 돌파](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6/p1160278387446244_883_h2.jpg)

![[로컬거버넌스] 경기 하남시, ‘독서의 달’ 도서관 행사 풍성](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0914/p1160277818894892_603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