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부천시 옥길지구 점포 겸용 주택지 청약 연장

연합뉴스 / / 기사승인 : 2016-05-10 23: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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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부천시 옥길지구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에 신청자가 몰려 LH 청약센터의 컴퓨터가 일시 장애를 일으켰다.

이로 인해 LH 측은 10일 오후 4시 마감하기로 한 신청 완료 시간을 11일 낮 12시로 연장해 전산 운용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LH 측은 10일 오전 10시∼오후 4시 부천 옥길지구 내 단독주택용지 39필지와 점포 겸용 단독주택 용지 22필지 공급 신청을 받았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신청자는 필지 당 최소 400명에서 최대 4천196명에 달했다. 단독 주택용지도 필지마다 100∼200여명이 신청했다.

부동산전문가는 "옥길지구가 도심에 있고 공급 가격도 비교적 높지 않아 실수요자 위주로 인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 정도인 줄은 미처 생각 못했다"고 놀라워했다.

신청자가 폭주하는 바람에 가상계좌로 필지당 1천만원을 입금하는 절차가 이뤄지지 않는 등 전산 오류가 발생했다. LH 측은 이날 오후 급히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는 사과문을 냈다.

이와 함께 재공고를 통해 신청 마감 시간을 11일 낮 12시까지 연장하고 추첨 결과 발표시점도 11일 오후 2시에서 오후 6시로 변경했다.

점포 겸용 단독주택용지 청약자는 "온라인 신청 접수를 매일 하다시피 하는 대표적 공공기관의 전산에 장애가 발생했다는 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허술한 전산 운용 시스템을 꼬집었다.

LH 인천지역본부 관계자는 "전혀 예상하지 못할 정도로 많은 신청자가 몰려 전산 장애가 발생했다"며 "곧 정상 복구했고 내일 낮 12시까지 추가 신청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천 옥길지구 사업은 LH가 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일원 130여만㎡에 공동주택 8천824가구를 비롯해 주상복합 566가구, 단독주택 175가구 등 9천565가구를 건립하는 택지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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