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서 박영근 시인 10주기 심포지엄 열려

연합뉴스 / / 기사승인 : 2016-05-07 20: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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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가요 '솔아솔아 푸르른 솔아'의 원작자인 박영근 시인의 10주기 추모 심포지엄이 7일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열렸다.

박영근 시인 기념사업회가 주관한 '10주기 추모·전집 발간 기념 심포지엄'에는 박 시인의 유족, 사업회 회원, 문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박일환 기념사업회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아 박영근 시인 육성 시 낭송과 시 노래 공연 등 순서로 진행됐다.

또 문학평론가 김난희와 박수연이 각각 '전집을 통해 본 박영근의 시 세계'와 '박영근의 시집에 미수록된 시의 양상과 특성' 등 주제로 발제했다. 심포지엄이 끝난 뒤에는 같은 장소에서 제2회 박영근작품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영근 시인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작품상은 지난해 문예지 등에 발표된 작품 가운데 1편을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시 '살아 있는 구간'을 쓴 박승민 시인이 두 번째 박영근작품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북 부안에서 태어나 노동자로 일하던 박영근 시인은 1981년 '반시(反詩)' 제6집에 시 '수유리에서' 등을 발표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부평에서 살면서 민족문학작가회의 인천지회 부회장, 인천 민예총 부회장 등을 지낸 박 시인은 2006년 결핵성 뇌수막염과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에는 박 시인이 생전 자주 찾았던 부평구청 옆 신트리공원에 시비가 세워졌다. 박영근 시인 기념사업회는 이날 10주기에 맞춰 시인이 생전에 펴낸 시와 노동현장 이야기를 모은 시·산문 전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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