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국회의원 선거에 묻혀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기 힘든데다 대부분의 언론조차 재보궐 선거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12일 인천시선관위에 따르면 인천 지방의원 재보궐 선거는 인천시의원 계양구1 선거구와 남동구의원 라선거구 2곳이다. 인천시의원 계양구1선거구는 이동형 전 인천시의원이 계양구갑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이 곳에는 새누리당 한양진(53) 전 계양구의원, 더불어민주당 홍정화(27) 변호사, 국민의당 정주영(36) 인천시당 사회적경제위원장의 3파전으로 치러지고 있다. 한 후보는 '계양구 토박이'인 점과 2014년 지방선거에서 계양구의원에 당선돼 의정활동을 해본 경력자임을 강조하고 있다.
주요 공약으로 서운산단 조기완공, 광역철도 계양선 건설 등을 내세우고 있다. 홍 후보는 작동초교와 부일중, 서운고교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법학과,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을 졸업한 뒤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홍 후보는 계양구 테크노밸리 100만평(330만㎡) 확대 추진과 누구나 집 뉴스테이 프로젝트 등을 약속했다. 정 후보는 제물포고교 출신으로 프로 골프에 입문한 인물로 청년들의 실업 문제와 정치 무관심을 해결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정 후보의 주요 공약은 노인인력개발센터 기능 강화, 노후 생활프로그램 운영, 효성지역 마을축제 개발, 공동육아 시스템 구축 등이다. 남동구의원 라선거구는 새누리당 A구의원이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고 제명돼 다시 선거가 치러진다.
이 선거구에는 새누리당 이우일(51) 전 남동구의원과 정의당 최승원(39) 심상정 당대표 노동특보가 맞붙는다. 이 후보는 인천고등학교와 서울디지털대 정치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남동구의원, 남동구사회복지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역임했다.
최 후보는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생활체육 남동구 자전거 연합회장 맡고 있다. 이처럼 후보들은 공약을 내세우고 선거전을 펼치고 있지만 재보궐 선거에 대한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계속되면서 후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이번 재보궐에 출마한 한 후보는 "하루 24시간이 모자랄 정도로 정말 열심히 뛰고 있는데 유권자들의 관심을 받기가 너무나 어렵다"면서 "조금이라도 저의 공약과 정책 등을 설명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후보 측도 "이번에 총선에서 많은 이슈들이 있어 언론도 그렇고 유권자들도 그렇고 많이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것 같아 속상하다"면서 "이번 재보궐 선거에 많은 유권자들이 관심을 갖고 투표를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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