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민 제작자' 신현빈 회장 우리나라 한중일 아이돌 그룹의 발판 마련

서문영 /   / 기사승인 : 2016-01-09 23:5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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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루체엔터테인먼트)
최근 아시아 시장을 노리고 중국인, 일본인 멤버들을 합류시킨 아이돌 그룹이 늘어나고 있다. 이같은 시도는 1998년에 처음 시도됐다. 쥬얼리 전 멤버였던 이지현, 한보람, 시라유키(중국), 에구치 유카로 구성된 써클이다.

'졸업'으로 데뷔해 당시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1999년에는 Y2K가 고재근을 필두로 일본인 , 마츠오 유이치(기타, 보컬), 마츠오 코지(베이스, 보컬)가 활약했다.

써클과 Y2K의 뒤에는 新 '트로트 여제' 조정민을 제작한 루체엔터테인먼트 신현빈 회장이 있었다. 신현빈 회장은 1997년 11월 22일 서울 신라호텔에 일본의 메이저 연예기획사 에이벡스를 비롯해 아무로 나미에의 소속사 스피드 맥스, 그리고 라이징 프로덕션의 경영진을 초대해 한일문화개방축하 리셉션을 연다. 이는 본격적인 한일문화교류 및 한류열풍의 효시 격이었다. 지금은 일반화된 한일중 다국적 아이돌 그룹의 시초이기도 하다. 이를 통해 써클이 만들어졌다. 물론 최초의 한일 밴드 Y2K 역시 한일문화 개방 및 교류의 교두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이런 선구안을 가진 신 회장은 가요계에서 전설적인 인물이다. 지금의 우리나라 아이돌 그룹들이 아시아 시장을 넘어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또 1990년 직접 음반 제작 유통사 동양레코드를 차리고 이후 7년간 승승장구한다. 그는 특히 소니뮤직 EME BMG 워너뮤직 폴리그램 등 당시 한국시장에 직접배급사로 들어온 다국적 레이블과의 직교류를 하기도 했다.
▲ (사진 = 루체엔터테인먼트)

신 회장은 이수만, 서태지와 아이들 방송 매니저, 이승철, 최혜영, 이수영, 김동환, Y2K, 써클, 엠파이어, 그리고 지금의 조정민까지 남녀 구분은 물론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을 탄생시켰다.

그는 지금까지 제작하며 느꼈던 수많은 경험을 다시 한 번 살려 지금의 조정민을 '스타덤'에 올려놨다. 조정민은 트로트 가수로서 빼어난 노래 실력과 관객들의 호응을 유발하는 무대매너, 털털한 성격, 여기에 미모와 몸매까지 갖춰 지금 많은 곳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신현빈 회장이 수장으로 있는 루체엔터테인먼트는 조정민 외에도 주영훈, 박종진 앵커, 윤지영 전 SBS 아나운서 힙합 트리오 립서비스, '히든싱어' 우승자 3명을 모은 발라드 트리오 더히든, 레이디가가의 투어에 비트박서로 올랐던 한요한이 소속돼 있다. 또 대규모 엔터테인먼트를 입수합병할 계획으로 코스닥 진입을 앞두고 있다. 그가 써내려갈 신화는 지금부터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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