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정작 4.29 국회의원 보궐선거에는 경쟁력 있는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이 불출마를 선언한 데 이어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과도 선을 그으면서 성과를 낼지 미지수다.
국민모임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정치권 내 진보세력은 각개약진하는 까닭에 정치적 영향력이 유명무실한 실정에 머물고 있다"며 "우리는 이 세력들이 하나의 큰 틀로 모여 보다 큰 그림을 그리며 국민 목소리를 모아내길 촉구한다"고 ‘진보 연대’를 촉구했다.
이번 2차 선언에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강정구 전 동국대 교수를 포함해 전태일 열사의 동생인 전태삼 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운영위원, 김기준 평화재향군인회 상임대표 등 1111명이 동참했다.
하지만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에 대해선 "(4·29 재보선에) 출마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국민모임 양기환 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난자리에서 국민모임 양기환 대변인은 국회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난자리에서 "국민모임 내에서 정 전 장관이 출마하지 않기로 의견이 모아진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천정배 전 장관이 국민모임 후보로 출마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초 국민모임 후보로 제기된 것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양 대변인은 "(광주 서을에) 출마할 후보를 3명 정도 접촉해 만나서 얘기하고 있다"며 "어떤 분은 난색을 표하고 어떤 분은 반은 마음먹은 상황인 만큼 출마후보를 두고 내부적으로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국민모임 한 관계자는 "정 전 장관의 경우는 스스로 불출마를 선택했지만, 경쟁력 있는 천 전장관을 배제하겠다는 발언을 내놓는 건 어리석은 짓"이라며 "천 전장관이 무소속으로 광주서을에 출마할 경우 저절로 선거연대가 이뤄져 국민모임도 당연히 그를 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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