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대회 개막이 다가올수록 감회가 남다른 곳은 인천시다.
시는 1986년 서울 대회와 2002년 부산 대회를 보고 이번 대회를 위해 11년 전부터 심혈을 기울여왔기 떄문이다.
시는 2007년 4월 뉴델리를 꺾고 아시안게임 유치에 성공했다. 시가 지난 2003년 아시안게임 유치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지 4년만에 성과를 냈다.
인천시는 당초 KOC(대한올림픽위원회)의 권유를 받아 2010년 대회 유치를 준비했다. 그러나 중국이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유치를 제의하며 KOC에 협조를 구했고 KOC도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너무 대회 유치가 이르다는 판단하에 2014년으로 바꿔 유치하도록 해 성공했다.
인천시는 2007년 11월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를 출범해 6년 동안 쉼없이 달려왔다. 조직위는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을 보며 인천아시안게임의 밑그림을 그렸고, 지난해 6월 실내무도아시안게임을 통해 경험을 축적했다.
대회 준비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지난 5월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모습을 보였고, 선수들이 열띤 경쟁을 펼칠 무대도 한 개씩 완공됐다. 지난 12일에는 선수촌이 문을 활짝 열었다. 사실상 대회가 개막됐다는 가정하에 시스템을 정비해가고 있다. 메인프레스센터(MPC)와 국제방송센터(IBC) 등도 개관했다.
인천시에서는 손님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거리 곳곳에는 대회가 임박했음을 알리는 광고가 선을 보였고 경기장, 선수촌 등에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의 국기가 걸려 있다.
경기장과 훈련시설외에 진입도로, 숙박시설, 대중교통 등 제반 시설에 대한 막바지 점검을 하고 있고, 대회를 안전하게 치르기 위한 계획도 완료했다.
북한도 부산 대회에 이어 12년 만에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응원단은 보내지 않지만 총 14개 종목에 출전하며 352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이미 남녀 축구 등 선수단 선발대가 입국해 경기를 치르고 있다.
약 250억원이 투입되는 대회의 개ㆍ폐회식은 45개 참가국이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마련됐다. 장동건과 김수현 등 한류 스타들이 무대를 수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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