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 3/4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 ‘101’ 기록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27 09: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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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문찬식 기자]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성만)가 최근 실시한 기업경기전망조사에 의하면 2014년 3/4분기에 부천시내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체감경기는 전분기와 대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상의가 부천시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제조업체 70개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014년도 3/4분기 부천지역 기업경기전망지수 전망치는 ‘101’로 전 분기(2014년 2/4분기)에 기록했던 ‘105’에 비해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결과는 지난 2013년도 3/4분기(105), 4/4분기(95), 2014년도 1/4분기(86), 2/4분기(105)의 최근 급격한 반등세에서 완만하게 하락하는 것으로 일선 기업들은 향후 경영여건 전망에 있어서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경기전망지수는 기업들의 현장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0~200 사이로 표시되고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이번 분기에 비해 호전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미만이면 악화될 것으로 예상하는 기업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기업경기전망지수가 이처럼 완만하게 하락하며 보합세를 유지하는 요인은 부천지역 기업의 어음부도율이 2014년 5월 기준 0.28%로 전월(0.29%)과 비교해 비슷한 수치이고 5월중 신설법인수가 91개로 전월(100개)보다 다소 줄어드는 등 지역을 발전시키는 성장 동력이 감소한데 따른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항목별로 살펴보면 2014년 3/4분기는 생산량(101)이 전분기의 생산량(120)에 비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고 매출액 부문 역시 ‘110’으로 전 분기(112)에 비해 다소 하락할 것으로 조사됐으며 영업이익(98)도 전분기(101)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3/4분기에 기업경영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애로요인으로 ‘자금난’(31.4%), ‘환율불안’(25.7%), ‘판매부진’(22.9%), ‘인력난’(8.7%), ‘기업관련 정부규제’(8.5%), ‘원자재 수급불안 등 기타의견’(2.8%) 순으로 응답해 지난 2/4분기에 2순위로 조사된 자금난이 3/4분기에는 가장 큰 애로요인으로 응답했다.

또 대외여건들 중 경영에 가장 영향이 큰 것은 무엇인가 하는 질문에는 ‘신흥국 경제 불안’(31.4%)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한데 이어 ‘중국경제 둔화’(27.1%),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15.7%), ‘엔저 장기화’(12.9%), ‘EU경제 불안’(11.4%), ‘중동지역 경제 불안 등 기타의견’(1.5%)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에서 가장 바라는 정부 정책과제에 대한 질문에는 ‘기업 자금난 해소 지원’(35.7%)이 가장 많은 응답을 차지했고 이어 ‘내수 진작’(28.6%), ‘환리스크 관리 지원’(11.4%), ‘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10%), ‘규제완화’(10%), ‘기업경영환경 개선 등 기타의견’(4.3%)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2014년 2/4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의 실제 실적치는 ‘81’을 기록해 2014년 1/4분기 실적치(95)보다 크게 감소했다. 부천상의 여성국 사무국장은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 부천지역 기업들은 전략적으로 새로운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등 적절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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