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이청연 인천시교육감 당선인이 교육 주체인 교사-학부모-학생들 간의 소통에 '올인'하고 있다.
이 당선인의 이 같은 행보는 교육 주체인 교사들과 학생들의 의견이 교육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돼야 보다 효과적인 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동안 인천시교육청이 실시한 수직적 정책 결정을 보완하기 위한 대안적인 성격도 짙다. 이 당선인 측은 소통 과정에서 논의된 내용에 대해서는 새로 마련할 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 당선인 인수위는 당선인의 경청투어와 함께 '시민소통' 분과를 별도로 운영해 SNS를 통한 학생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인수위에 따르면 SNS와 홈페이지에서만 하루 평균 20건 정도의 의견이 올라오고 있으며 몇몇 의견에 대해선 시민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기도 했다.
실제로 학생들은 주로 두발 규제를 비롯한 생활지도와 학업성취도 평가(전국 형 일제고사)에 대한 의견에 대해 활발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학부모들은 상대적으로 소외받는 농어촌 및 원도심 지역의 학교 교육이 위태로워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또 창의성과 협력, 공감교육을 중시하는 정책방향과 혁신학교에 대해 기대하는 의견도 상당수 접수됐다.
교원들은 학교수업에 전념할 수 없는 과다한 업무경감과 승진제도의 문제점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용적으로 새로운 제안은 아지니만 새 교육감을 통해 무엇인가 변화할 수 있다는 기대와 희망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것이 인수위 측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이청연 교육감 당선인은 사소한 의견이라도 놓치지 않고 당장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바꿔 갈 수 있도록 각종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이청연 당선인의 취임 후에도 인수위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원탁회의와 지역 부문 분야별 간담회를 지속하면서 소통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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