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대, 노경수 인천시의장 내정자 자격 문제 제기

문찬식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4-06-25 2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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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당선인, 시의장 내정 문제 없다 아니면 말고 식 일방적 의혹제기 진정한 시민단체 역할 아니다

[시민일보=문찬식 기자] 시민단체가 노경수 인천시의원 당선인(새누리당)에 대한 시의회 의장 내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25일 보도 자료를 통해 “박상은 국회의원 관련 비리 사건이 폭로 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지역구(인천시 중구, 동구, 옹진군) 지방선거 당선인들과 새누리 인천시당내 시의장 내정(노경수 시의원 당선인) 과정의 공천 헌금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 인천시당은 공천헌금 의혹이 제기된 노 당선인에 대한 시의장 내정을 철회해야 한다”며 “각 언론에 제보된 내용들에 따르면 운전기사가 검찰에 신고한 3000만원은 박 의원 해당 지역구 지방선거 출마자나 당선자들로부터 나온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인천연대는 또 “인천시내 모 호텔 711호에서 박 의원이 후보자들을 불러 고압적인 태도로 선거관련 면담을 한 사건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 제보를 한 A씨는 ‘공천을 원활하게 받으려면 뭔가를 가져와야 된다는 그런 압박감을 느겼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또 다른 후보도 ‘본인이 알아서 하라고 하니까 아, 이 자리는 공천 헌금을 가져올 자리인가’ 생각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처럼 박 의원 지역구 내에서는 당선자들의 공천헌금 의혹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노 당선인도 박 의원 공천헌금 의혹 대상에 올라있다”고 강조했다.

인천연대는 특히 “새누리 인천시당은 공천헌금 의혹 제기와 관련 이 문제가 투명하게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에 노 당선인의 시의장 내정을 철회해야 하고 시의원 당선자들도 시의장에 대해 박 의원 공천헌금 의혹이 해결되기 전까지는 노 당선인을 시의장으로 선출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따라서 인천연대는 “의장 선출이 정당 간 담합으로 진행되지 않고 투명하고 공개적인 등록과정을 통해 선출될 수 있도록 남구와 부평구 의장선출 과정처럼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며 “7대 시의회는 의장 선출 문제로 인천시민들의 질책을 받으며 출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노경수 인천시의원 당선인은 25일 “‘공천헌금 의혹 제기된 노경수 당선인 시의장 자격은 부적합’이란 제하의 보도 자료를 배포한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상임대표를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인천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소장을 제출하며 본 사건이 박상은 국회의원과 관련이 있는 것처럼 비춰짐에 따라 박 의원의 담당 검사가 직접 같이 조사해 달라고까지 했다”며 “인천연대 보도 자료를 아무리 훑어봐도 구체적인 정황도 없고 공천 헌금을 제공했을 것이란 내용 또한 본인이 아닌 제3자의 사례를 들어 의혹만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당선인은 특히 “중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경선을 통해 후보로 선출됐고 중구 구민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통해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리고 시의원 당선인 23명이 모여 자유로운 토론과 투표를 통해 의장 후보로 추천됐다”며 “이보다 더한 검증이 어디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인천연대 말 대로 검찰에서 박 의원을 조사하고 있다”면서 “관련해 시의원 당선인 총회와 언론을 통해 ‘만일 이 사건이 본인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밝혀질 경우 의장직은 물론 시의원도 사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노 당선인은 또 “인천연대도 자신들이 제기한 의혹이 사실무근인 것으로 밝혀지면 응당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함은 물론 단체의 운영 철학부터 근본적으로 반성하고 환골탈태해야할 것”이라며 “아니면 말고 식의 일방적인 의혹만을 주장하는 것은 진정한 시민단체의 역할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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