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정환 변호사, 가천대 길병원에 도서 기증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3-01-10 18: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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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환자에게 베푼 인술이 더 큰 사랑이 돼 돌아왔다. 간질환을 앓아온 아버지를 고쳐줘 고맙다며 환자의 아들이 책 500권을 병원에 기증해 온 것이다.

법무법인 명인의 대표인 차정환 변호사는 10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이명철. 인천시 남동구 소재) 병원장실에서 도서 500권을 기증했다. 기증된 도서는 청소년들을 위한 수필 등 30여 종이다.

도서를 기증한 차 변호사는 “아버지를 치료해 준 의료진에게 받은 정성을 다른 환자들에게도 나눠주고 싶었다”면서 기증을 하게 된 취지를 밝혔다. 차 변호사의 아버지는 지난해 12월 간경변증으로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중환자실에 입원할 만큼 상태가 좋지 않았지만 주치의인 소화기내과 권오상 교수 등 의료진의 각별한 보살핌 덕분에 지금은 많이 회복해 통원치료를 받고 있다.

차 변호사는 출판사를 운영하는 아내와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을 찾던 중 도서를 기증하고 싶다는 뜻을 병원에 밝혀왔다. 기증된 책은 소아병동 내 어린이도서관 및 원내 게시대에 비치된다.

길병원 이명철 병원장은 “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는 책보다 좋은 선물은 없는 것 같다”며 “모든 의료진이 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한 결과가 더 큰 사랑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설명= 도서 기증식에 참석한 김우경 홍보실장(왼쪽부터)과 차정환 변호사, 이명철 병원장, 소화기내과 권오상 교수가 행사를 마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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