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수ㆍ교통 접근성ㆍ흥행 요소 등 3박자 강조
[시민일보] 수원시가 KT와 7일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유치 신청을 접수하며 최적의 연고지라는 점을 강조하고 나섰다.
특히 KT는 재정적 안정성을 10구단 운영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이석채 KT 회장,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시장은 이날 오후 3시 한국야구위원회를 방문해 프로야구 10구단 연고지 유치 신청서를 접수했다.
시와 KT는 유치신청서를 통해 매일 열리는 프로야구 특성상 야구팬이 경기장을 찾는 것이 관건이라는 점에서 수원시가 인구와 교통접근성, 관중 흥행요소 등 3박자가 완벽하게 준비된 최적의 연고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날 "프로야구 10구단 유치를 위한 준비는 끝났다"며 "프로야구 신규구단 연고지 결정을 위한 KBO 요건을 충족시키는 ‘1도시 1연고제’와 ‘100만이상 도시’를 충족시키는 지역은 수원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은 그러면서“프로야구 개막에 맞춰 수원야구장과 인천문학경기장, 잠실구장을 잇는 환상의 지하철 시리즈와 통신3사인 SK·KT·LG간의 라이벌전이 가능해 1,000만 관중시대를 앞당겨줄 프로야구 흥행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프로야구는 비즈니스이고 산업"이라며 "정치적 평가가 아니라 시장성과 인구, 접근성을 바탕으로 KBO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시의 입장과 함께 KT는 재정적 안정성을 근거로 10구단 운영의 강점으로 내세웠다.
KT는 2011년 매출액 20조원, 영업이익 2조원을 달성한 국내 대표 기업으로 프로농구, 골프, 게임, 하키 등 스포츠단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갖췄다는 설명이다.
특히 야구와 ICT(정보통신기술)를 융합한 '빅 테크테인먼트'(BIC Techtainment) 가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웠다.
KT는 스마트 플랫폼 역량 강화로 차별화된 야구 콘텐츠를 제공하고, 기존 야구장을 ICT 기반의 오락, 레저, 교육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은 "ICT가 제조, 금융, 교육, 의료, 물류 등 각 산업분야를 한층 더 도약시키는 촉매가 되고 있듯이 야구와 ICT의 컨버전스 역시 한국 프로야구뿐만 아니라 관련 산업 전체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BO는 10구단 신청을 받은 뒤 곧바로 평가위원회를 가동해 기업 신청서를 토대로 30개에 달하는 평가 항목을 면밀히 검토, 채점표를 작성한다.
평가 항목은 야구단 운영의 지속성, 인프라 개선 의지, 기업 재정 건전성, 관중 동원 능력, 연고지 유소년 야구 발전 방안 등이다.
이후 KBO는 이사회에서 평가위원회의 채점표를 보고하고, 구단주 총회에서 창단 기업과 연고 도시를 확정한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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