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내 약국에서 파는 동일 품목의 일반약 가격이 천차만별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표에 따르면 대한약사회에서 선정한 다소비 일반의약품 50개 품목의 판매가격이 제각각이었다.
감기약인 광동쌍화탕(100㎖)은 300원~700원에 판매돼 2배 이상 가격 차이가 났다. 수원 팔달구와 성남 중원구에서 각각 최저, 최대 판매가격을 기록했다.
외용연고인 후시딘(5g)의 경우 최대와 최저 판매가격이 모두 수원 권선구에서 나타났으며, 최대 4500원에서 최소 2700원으로 조사됐다. 31개 시군 평균은 3600원 수준이다.
또 구강 치료제인 파라돈탁스(100g)는 9000원~1만3000원, 인사돌(100정)은 2만5000원~3만원, 오라메디연고(6g)은 3500원~5000원사이에 각각 팔렸다.
이밖에 구충제인 젤콤정은 500원~1000원, 피임약인 마이보라(21정) 7000원~1만원, 갱년기 증상 치료제인 훼라민규정(100정) 2만3000원~3만5000원, 소화제인 까스활명수(75㎖) 500원~800원에 각각 판매됐다.
1990년대 말 약사법 개정에 따라 권장소비자가격 대신 판매자인 약사가 자율적으로 의약품 가격을 결정하도록 규정하면서 가격 차이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판매자 가격표시제 정착을 위해 보건복지부에서 매년 다소비 일반의약품 가격조사를 시행해 일반에 공개하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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