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삭막한 군시설물 '디자인옷' 입힌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2-20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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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변4거리~감정동670m구간 '공공도자아트' 완료
[시민일보] 김포시의 군사시설보호구역이 전체 면적 80%로 지역 곳곳에 설치된 군 시설물은 도심 경관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고 있다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다.

따라서 김포시가 역발상을 통해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 군 시설물로 삭막했던 북변4거리~감정동 일대 농수로변 670m 구간을 ‘경기도 공공디자인 시범지역 조성사업 대상지’로 지정을 득했다.

총 21억3900만 원을 도, 시비로 확보해 농어촌공사김포시지부, 한국도자재단, 시민 등이 참여한 공공도자아트 프로젝트로 추진했으며 군 협의와 실시설계 및 주민설명회를 거쳐 지난 3월 착공해 12월 경관 조성을 마무리했다.

시에 따르면 군부대 방호벽을 중심으로 수로 측은 인근 우저서원의 중봉 조헌 금산전투 활약상 등 얼을 기리는 공간이 됐으며 보도 측은 분단 상징인 군부대 방호벽을 ‘평화’라는 주제 하에 북한출신인 도예작가 이철 등 7명이 도예작품이 설치됐다.

이와 함께 김포서초교 등 인근 초등학생들이 손수 그린 그림도 도자아트로 탈바꿈이 됐으며 특히 방호벽을 따라 산책로를 조성하고 벤치와 체육시설물을 주변과 어울리게 배치해 시민휴식과 고품격 수변 환경을 마련했다.

또 각박했던 길이 아름다운 도심 속 휴게공간으로 변모돼 동네 분위기가 달라졌다는 지역 주민들의 반응이다. 설치된 작품은 2012년 국제우수외교디자인(IPD)에 공모해 우수경관 인증을 받아 디자인 측면에서 매우 우수하다.

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 부족한 점은 보완해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 되길 기대하고 있다”면서 “교육의 장으로도 폭 넓게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포=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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