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인문학센터, '교통 관방체제' 세미나 개최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2-12-09 16: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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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인천발전연구원의 인천도시인문학센터가 ‘교동의 관방체제와 역사’라는 주제로 제3회 도시인문학세미나를 8일 강화군 교동면민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해양문화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인천의 도시정체성과 해양문화자원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또 강화지역 관방(關防)체제 전문가를 초청해 서해안의 중요한 군사적 요충지였던 강화군 교동면의 관방체제에 대한 연구 현황과 성과를 점검해 보고자 마련됐다.
강화군은 선사시대부터 현대까지 한국사를 구성하는 주제들이 자리 잡은 중요한 공간이지만 강화군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한 편이다.
특히 교동면은 역사적으로 중요한 국방의 요충지로서 삼국시대 백제 관미성이 위치했던 장소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곳이다.
또한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교동의 관방체제에 대한 논의를 구체화시키기 위한 과정으로 교동주민들과 인천 섬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현장의 의견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는 인천시립박물관 배성수 학예연구관이 ‘교동의 관방체제와 유적’을 주제로 발표했는데 그는 교동의 변화과정과 출토유물 등에 근거해 역사 속에 등장하는 교동도 동단에 위치하는 화개산성이 옛 고구려의 관미성의 일부임을 강조했다.
교동면은 한강, 임진강, 예성강의 하구에 위치하고 있어 이 지역을 장악하는 세력은 수운을 통해 한반도 중부지역을 장악할 수 있었고 서해를 통한 중국과의 교통에 있어 반드시 거쳐 가야했던 지역이었다.
따라서 교동면은 삼국시대부터 군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충지로 인식됐고 개성을 도읍으로 했던 고려시대와 한성을 도읍으로 삼았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그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증대됐다.
토론은 교동 역사문화 전문가인 교동향교 한기출 총무가 맡았며 발제자의 교동 관방체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서해안 해양문화자원으로서 강화군 관방체제의 연구 현황 및 추후 연구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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