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의료관광재단은 최근 중국 간쑤성 란저우시 위생청 초청으로 인천 서울여성병원과 인천나은병원, 주중한국대사관 관계자 등과 함께 현지 의료기관 방문 및 위생청과의 업무협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방문한 란저우시는 시진핑 시대에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꼽히는 전략적 지역으로 란저우신구는 최근 국가급 개발구(경제특구)로 선정된 바 있어 서부대개발과 연계해 의료시장 개척에서도 의미가 큰 지역이다.
간쑤성 위생청은 지난 6월 중국 천진에서 재단이 개최한 의료세미나에 참가해 인천과의 의료인프라 교류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으며 8월에는 서울여성병원과 나은병원에 의료진을 파견해 간쑤성 의료진 4명이 우수 의료기술 및 의료서비스에 관한 연수를 받았다.
이에 간쑤성 위생청은 한단계 심화된 협정 체결 및 현지 의료기관과의 유대 형성 및 의료기관의 필요를 파악하기 위해 이번에 인천의료관광재단 및 의료기관 관계자를 초청하고 상호 교류를 진행했다.
이날 교류에서 재단은 간쑤성 최대 병원이자 대표적 공립 의료기관인 간쑤성 인민병원과 2166병상 규모의 현대화된 시설을 갖춘 란저우대학 제2병원을 차례로 방문해 현지의 의료상황 및 인천과의 협력 가능성을 확인했다.
중국 서북부 지역에 위치한 란저우시는 경제가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으나 시진핑 당서기를 위시로 하는 중국의 새 지도부 출범에 따라 내륙개발의 전초기지로 발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현재 의료분야의 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류웨이중 간쑤성 위생청장은 "중국 중앙정부 및 각급정부가 의료설비 등 하드웨어의 확충과 함께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공공의료 개선에 온 힘을 쏟고 있다" 며 "좋은 의료 자원을 확보한 인천과 실제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간쑤성은 매년 300여명의 의료진의 해외연수를 추진 중이며 인구대비 의료진 및 의료시설이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따라서 인천의료관광재단은 2013년 간쑤성 위생청과 환자교류 및 의료인 연수 등 구체적인 내용을 담은 MOU를 체결하기로 합의하고 서부지역의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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