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대통령선거일이 15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후보들의 인천지역에 대한 공약이 윤곽이 드러났다.
새누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27일까지 인천지역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인천시를 비롯한 여야 각 시당이 두 후보 중앙선대위에 제안한 인천지역 현안에 대해 그동안 묵묵부답하다 박근혜 후보와 문재인 후보는 최근 인천유세를 통해 인천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공통으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중앙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도시재생사업 집중 투자와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를 실천하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문 후보는 아시안게임 지원 외에 남북경제의 중심도시 조성만 강조해 시민들이 피부에 와 닿는 공약은 발표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문 후보는 인천 유세에서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의 송도 유치와 2014 인천아시의 성공적 개최에 큰 관심을 보이며 인천을 녹색성장의 세계적 중심도시, 남북경제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군 이래 최대 국제기구인 녹색기후기금 본부가 송영길 시장과 인천시민들의 유치 노력으로 송도에 오게 돼 녹색성장의 세계 중심도시로 성장할 조건을 갖추게 됐다"며 "여기에 제가 추진하는 남북경제연합으로 남북경제의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특히 "재정난 해결의 핵심이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인 만큼 주경기장 총사업비의 30%인 1470억원을 중앙정부가 반드시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는 인천 유세에서 "인천의 낙후된 도심을 재생하는 일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인천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도시재생사업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14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는 인천만의 일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적 대사"라며 "주경기장에 필요한 880억원의 사업비는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저와 황우여 대표가 책임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인천의 도약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아시안게임지원법을 조속히 개정해 국가지원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난 총선 당시 약속했던 경인고속도로 무료화는 반드시 실천할 것이고 새로운 서해안 시대 개막을 위해 그 출발지인 인천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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