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진' 日 덕 보는 인천시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19 1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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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크루즈선 11척 올 인천항에 추가 기항
관광객들 48억 풀듯··· 민속무용등 공연 추진
[시민일보] 일본 지진피해로 인해 일본 항만기항 예정이던 국제크루즈선이 인천항으로 항로를 조정하면서 이로 인한 외국 관광객 유치 등의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19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해 옹진군 연평도 피격사건으로 당초 입항 예정선박 가운데 4척이 취소됐으나 일본 지진피해로 일본 항만기항 예정이던 국제크루즈선이 인천항으로 신규 11척이 추가 기항할 예정이다.
시는 당초 올해 크루즈선박 17척을 비롯해 관광객 2만1352명이 인천을 찾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일본 지진피해로 24척(여객수 3만1960명)의 크루즈선이 인천항에 입항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와 인천해양항만청은 크루즈선의 인천 입항은 지난 2008년 6척(관광객 3557명), 2009년 15척(9102명), 2010년 13척(7273명)이었지만 올해 24척에 3만1960명으로 급증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인천항 입항 예정에 있는 대표적인 크루즈선은 미국 국적의 레전드 선박(6만9137t)으로 상해를 거쳐 인천~제주~상하이를 운항하게 된다.
또 미국 국적의 퀘스트 선박(3만277t)과 바하마 국적 실버샤도우(2만8258t), 미국 국적의 노티카(3만277t), 세븐시스마리너(5만t), 오션프린세스(3만277t) 등으로 인천항으로 입항을 변경할 것으로 시는 전망하고 있다.
시는 이들 관광객들이 올해 총 48억8157만원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국제크루즈선 입항에 맞춰 민속무용과 난타 등의 공연에 이어 셔틀버스 운영을 통해 인천을 알리는데 주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승객 및 승무원들의 시내 관광 및 쇼핑 유도를 위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한편 크루즈 전문 박람회 참가 등을 통해 크루즈 유치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일본 지진피해로 일본 항만기항 예정이던 국제 크루즈선이 인천항으로 항로를 조정하고 있다"며 "이를 계기로 크루즈 관광객들에게 인천의 면모를 알려 국제 관광객들이 인천에 몰려올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만들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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