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인천시 남구 숭의운동장내 대형마트 입점 계약이 체결되면서 이번 계약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곳곳에서 터져나오고 있다.
인천시의회 정수영 의원은 12일 열린 제192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숭의운동장내 대형마트 입점은 자영업자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지역상권을 잠식한다"며 "이번 계약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계약은) 지난해 6·2지방선거 당시 대형마트, SSM규제라는 야권연대의 정책합의내용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라면서 "중소상인 경쟁력 강화 위원회 설치와 운영취지를 의심케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정 의원은 특히 "각 후보들은 선거 때마다 선거운동의 단골장소는 재래시장과 주변 상가"라며 "재래시장 상인들은 선거 때만 잘 보이려는 정치권에 대해 이번 일을 계기로 불신은 더욱 확산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아울러 "골목상권까지 잠식하는 대형 유통재벌의 수익금은 전부 서울 본사로 간다"면서 "하지만 지역상인들의 수익은 지역에 소비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고 서민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또 "중소상인들은 대형 유통업체와 자유경쟁체계에 내몰려 상권을 잠식당해 지역상권이 축소된다"며 "무분별한 대형마트 입점 허용은 결국 중소상인과 자영업자들의 생존권마저 침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와 참여예산센터는 보도자료를 통해 "숭의운동장에 홈플러스가 들어오면 인근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상인들의 생존권을 침해할 것"이라며 "이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진정성은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고 밝혔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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