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적 리더십 상실 宋시장 사과를"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13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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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민단체 "'관리규칙' 억지로 개정해 관용차를 대형차로 바꿔"
[시민일보] 인천지역 시민단체가 인천시장 관용차 교체 논란과 관련해 "도덕적 리더십을 상실한 송영길 시장은 사과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사회복지보건연대와 참여예산센터는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 재정위기의 1순위 주범은 정신 못 차리는 고위공직자들"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예산낭비를 막겠다며 청소년참여예산학교 예산 1200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이를 총지휘한 윤석윤 부시장은 4200만원짜리 고급관용차로 바꿨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부시장들의 관용차를 중형차에서 대형차로 교체하면서 관련 규정을 어기게 되자 지난 3월 '인천시 관용차량 관리규칙'을 억지로 개정하는 우를 범했다"고 성토했다.
아울러 "2014인천아시안게임 재검토에 대한 여론조사결과 78% 시민들이 반납에 찬성했다"며 "이는 시민들이 시의 재정위기를 얼마나 심각하게 느끼는지를 알 수 있게 하는 대목"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또 "위기극복을 위해 가장 솔선수범해야 할 최고 수장들이 가장 정신 못 차리고 위기의 주범이 되고 있다"며 "시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려는 진정성은 어디서도 찾아 볼 수 없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도덕적 리더십을 상실한 시장과 부시장은 즉각 시민들에게 공개사과하고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관련 규칙을 재개정하라"며 "이 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행동전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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