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포천 국가하천 지정해 달라"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11 16: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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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김포시등과 국토해양부에 강력 촉구
[시민일보] 부천시가 인접 지자체인 김포시와 인천시 계양구, 부평구, 서울시 강서구 등과 함께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11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지방하천인 굴포천은 길이 20.7㎞로 부천과 인천 부평구 2곳에서 시작돼 부평구 삼산동에서 합류한 뒤 부천과 인천 계양구, 서울 강서구, 김포시 등을 거쳐 한강 하류와 만난다.
굴포천은 생활하천이지만 관리주체가 나눠져 있어 그동안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악취 피해는 물론 매년 홍수철에 침수피해도 반복되고 있다.
이에 부천시와 굴포천에 인접한 5개 자치단체는 물론 11개 지자체가 소속돼 있는 서부수도권행정협의회가 굴포천을 국가하천으로 지정해 달라며 국토해양부에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국토부에 요청을 했고 국토부에서 국가하천으로 지정되면 관리를 국가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해야 한다"며 "그런데 기재부가 난색을 표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굴포천 하류부가 아라뱃길과 연결되는데 아라뱃길은 국토부에서 아라천이라고 해서 벌써 국가하천으로 지정했다"면서 "그것과 연계해서 국가하천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220만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서부 수도권의 주요 하천인 굴포천이 국가 하천으로 지정돼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치유한 안양천에 이어 친환경 생태 하천으로 탈바꿈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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