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형 뉴딜정책 사실상 폐지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07 16: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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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공사장들 본사서 자재 사들여 지역 기업에 도움안돼
[시민일보] 부천지역내 인력고용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공공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추진해 오던 '부천형 뉴딜정책'이 사실상 폐지됐다.
7일 부천시 등에 따르면 부천형 뉴딜정책은 홍건표 전 시장이 침체에 빠져 있는 부천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 도입된 정책이다.
시가 지난 2009년 발표한 '부천형 뉴딜정책'자료에서 지난 2008년 한해동안 부천형 뉴딜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한 결과 17만4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거뒀고 631억원 상당의 관내 자제가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9300여대의 장비가 현장에 투입돼 286억원의 관내장비 활용효과를 거뒀으며 지역내 63개 업체 하도급 수주 실적이 44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또 전 행정분야에 확대 시행한 용역 및 물품구입에서도 696억원 상당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김만수 시장 취임 후 부천형 뉴딜정책에 대해 장점보다는 단점이 많다며 제도 보완을 지시했다.
시는 특히 경기도 감사에서 부천형 뉴딜정책에 대해 과도한 제한으로 공정거래를 위반했다는 지적도 제기됨에 따라 뉴딜정책 폐지를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대부분의 대형공사장은 본사에서 자재를 구입하는 탓에 관내 기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질 못하고 있다"며 "장점보다 단점이 많아 뉴딜정책을 폐지키로 하고 6월 개최될 정책 일몰제 심의위에 안건을 상정했다"고 말했다.
부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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