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화성시가 시 정신보건센터를 통해 농촌 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해 왔던 농촌형 자살예방 프로그램인 ‘생명존중 그린마을’ 사업을 올해 100가구를 추가로 지정, 총 200가구를 대상으로 확대 운영한다.
2008년 사망원인 통계 자료에 따르면 60대 이상 자살시도자 중 음독자살방법이 20~30대보다 4배, 40~50대보다 2.5배로, 농촌 노인의 농약음독으로 인한 사망이 다른 연령층에 비해 훨씬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에 따라 시는 자살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잠금장치가 부착된 농약보관함을 가구에 배포, 자살에 치명적인 방법과 수단인 농약에 대한 접근성을 감소시키는 자살예방프로그램을 11일부터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장안면 지역 3개 마을 100가구를 농촌형 자살예방사업 ‘생명존중 그린마을’로 지정, 매월 2회 방문을 통해 배포한 농약보관함을 모니터링하는 한편, 상담전문가의 정신건강 상담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다.
특히 시는 지난 2월부터 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신청을 받아 신청한 14개 마을 중 1차로 4개 마을을 선별, 오는 8일 최종적으로 3개 마을 100여 가구를 사업 대상가구롤 선정해 사업을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센터의 자살예방프로그램은 사업 대상 가구에 대한 지속적인 정신건강 상담뿐만 아니라 정신건강 영화제 상영, 센터의 정신건강 사업 설명, 농약폐기병 수거 캠페인 등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전준희 센터장은 “자살예방사업은 무엇보다 정신적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의지하고 상담할 곳이 있다는 것을 알려 충동적인 자살을 예방하는데 있다”고 말했다.
화성=김정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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