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주요도시 대기질 악화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06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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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이옥신 농도 다소 증가… 동두천ㆍ양주시 환경기준치 초과
[시민일보] 일본 방사능 물질의 국내 유입으로 대기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경기도내 주요 도시의 지난해 대기질이 전년보다 다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원, 성남, 고양 등 20개 시 대기와 주요 공단지역 토양 및 하천 수질, 퇴적토의 오염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20개 시의 공기 1㎥당 다이옥신농도는 상반기(2~3월) 0.225pg-TEQ, 하반기(9~10월) 0.198 pg-TEQ으로 평균 0.211 pg-TEQ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환경기준치인 공기 1㎥당 0.6 pg-TEQ보다는 낮았지만, 2009년 평균 0.200 pg-TEQ 보다는 다소 증가해 대기질이 다소 악화됐다.

조사지역 가운데 동두천시 생연동과 양주시 광적면 등은 주변이 산으로 막혀 있어 공기 정체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곳은 상·하반기 조사결과 각각 0.722pg-TEQ, 1.041pg-TEQ로 나와 모두 대기환경기준치를 초과했다.

공단지역 토양의 경우 시화·반월·포승 공단 내 운동장과 공원 토양 10곳을 조사한 결과 다이옥신은 토양 1g가운데 평균 2.055(0.310~6.457)pg-TEQ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일본토양환경기준치 1000pg-TEQ의 0.2% 수준이다.

안양천과 경안천, 진위천 등 하천 10곳 수질과 바닥 퇴적 토양에서도 다이옥신은 물 1ℓ당 평균 0.224(0.045~0.615)pg-TEQ, 퇴적토양 1g당 평균 0.862(0.089~3.503)pg-TEQ이 포함됐다.

일본환경기준치와 비교하면 수질은 22.4%, 퇴적토양은 0.57%의 수준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질은 2001년 0.555 pg-TEQ 보다 62%가 감소돼 점차 개선되고 있고, 토양과 하천, 하천 퇴적토 등의 오염 정도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환경기준치를 초과한 양주, 동두천 지역의 경우 조사횟수를 분기별로 확대해 개선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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