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산 효성동 공장 이전부지 개발 때 '주민참여형' 다자협의체 구성해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4-06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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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형 인천시의원 주장 '먹튀 논란' 사전차단 일환
[시민일보] 인천시 계양구 효성동 일대 ㈜풍산 공장의 이전을 앞두고 이 부지에 대한 주민참여형 개발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민관협의기구 등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 같은 주장은 동양제철화학(OCI)를 비롯해 한화, 대우일렉, 대주중공업 등 공업용지에 대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빚어졌던 '먹튀 논란'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시의회 이도형(계양 1선거구)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효성동에 있는 ㈜풍산 부평공장의 이전이 추진되면서 현재 공업지역에서 주거용지로 용도변경 될 경우 막대한 개발이익이 예상된다"며 이 같은 제안을 내놨다.

이어 "그동안 시는 민간사업자와의 논의만 거친 뒤 일방적으로 (용도변경을) 추진하면서 비난을 받았다"며 "㈜풍산 이전은 이 같은 관행에서 벗어나 민관합의기구를 통한 공장부지 활용계획이나 개발이익환수 등의 절차를 투명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또 "㈜풍산이 위치한 부지는 최대한 주민의견을 반영한 활용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개발에 따른 사회적 환원도 이끌어내는 등 일부 부지는 공공적으로 이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는 이같은 제안을 받아들여) 풍산 부지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계양구가 추진하고 있는 서운산업단지로 이전을 추구해야 한다"며 "공장 이전부지가 특혜 논란과 제조업의 타지역 유출, 아파트 개발이라는 기존의 개발 관행에서 탈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 의원은 "시와 ㈜풍산, 시의회, 지역사회 등 4자의 논의를 거쳐 합리적인 대안개발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풍산 부지는 계양구 효성동 일대 6만8994㎡로 이 일대 일부 공업지역은 주거지역으로 전환되면서 개발사업에 따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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