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꼴지' 인천 초비상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4-05 15: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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宋시장 "학력향상 방안 마련을"
市교육청 "금주내 대책 찾아라"
[시민일보]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이 '수능 꼴지'를 놓고 대책 마련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수능성적 향상 방안을 시교육청과 논의하라"고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지시했으며 이종원 부교육감도 "학력 향상을 위해 외부인을 포함한 T/F팀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늦어도 금주 안에 학력 향상 대책을 마련한다는 방침과 함께 교육청 직원 등 연수 일정을 하반기로 미루기로 하는 등 학력 향상 대책을 놓고 고심하고 있다.
송영길 시장은 최근 열린 확대 간부회의에서 "인천지역의 수능성적이 최하위를 차지했다"면서 "시교육청과 상의해 학력향상 방안을 마련하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종원 시교육청 부교육감도 지난 4일 열린 확대간부회의를 통해 "일부 공무원들은 수능 꼴지 사태의 심각성을 모르고 있는 것 같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교육감은 "시교육청은 교육청의 가장 큰 목표인 학력에서 꼴지를 차지한 사태의 심각성을 못 느끼고 있는 것 같다"며 "보통 조직이라면 담당자 등 상당부분 문책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원인 분석과 대책마련 등 보고계획 등도 체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면서 "외부인을 포함한 별도의 T/F를 구성, 객관적으로 깊이있는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고도 했다.
그는 또 "내년이면 10대 명문고에 대한 관심이 증폭된다는 것은 누구나 알 수 있는 상황"이라며 "선도학교 취지에 대해 설명하는 것 보다는 학력향상 선도학교가 세운 학업 계획이 학력향상과 연관이 되는지 여부를 먼저 살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확대간부회의에서 이 부교육감은 수능성적 꼴등과 관련해 이같은 발언했다"며 "담당자들은 늦어도 금주 안에 단기 대책과 중장기 대책을 교육감에게 보고하기 위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시교육청 관계자들은 인천의 수능성적 최하위를 놓고 고심을 하고 있는 상태며 일부담당 직원들은 대책을 세우느라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내부분위기를 전했다.
이와 관련 나근형 교육감은 수능 최하위와 관련해 별다른 지시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시교육청은 늦어도 이번주 안에 학력향상 대책을 내놓다는 방침을 세우고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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