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소년들이 올바르게 성 정체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6월부터 전국 처음으로 '찾아가는 성문화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도는 3억4500만원을 들여 45인승 버스 내부를 '성문화 체험장'으로 꾸민 뒤 전문 상담인력 2명을 고용, 농·산·어촌 및 도서벽지 청소년들에게 체험위주의 성교육을 실시한다는 구상이다.
체험장에서는 성 개념 이해와 건전한 이성교제, 성폭력 예방법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도는 매월 10차례에 걸쳐 하루 100명씩 올 연말까지 모두 7000여명의 학생들이 이 체험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이동식 체험장 운영으로 도는 대도시 청소년들에게 편중됐던 성 예방 교육을 도서벽지 등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내에는 부천과 안산, 시흥, 파주에 고정식 성문화 교육센터 4곳이 운영 중이나 이용자는 센터 소재지 학생들이 70%에 이르는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청소년 곁으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 성교육 소외지역을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채종수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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