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학생들 수능성적 꼴찌"

최민경 / / 기사승인 : 2011-04-03 12: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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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야자ㆍ0교시 수업 때문"
전교조 "학력향상 정책 전면 재검토 필요" 주장
인천지역 학생들의 수능 성적이 전국 최하위권에 처한 것은 시교육청의 강제 교육 때문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는 최근 논평을 통해 "이제야말로 인천시교육청의 학력향상 정책에 대한 전면 재검토가 필요하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어 "시도별 분석 결과에 의하면 표준점수 평균이 낮은 지역으로 특히 언어영역, 수리(나), 외국어 영역 쉽게 말해 국, 영, 수 과목에서 인천이 가장 점수가 낮았다"고 분석했다.
전교조는 또 "영역별 표준점수 평균이 가장 높은 지역과 인천의 차이는 언어 영역이 6.9점, 수리(나) 9.6점, 외국어 영역 8.8점 이었으며 인천은 수능 성적 전국 꼴찌라는 성적표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이 불도저식으로 밀어붙여 왔던 그 많은 학력향상 정책과 엄청난 예산 집행, 정상적 교육과정을 초토화시킨 학력광풍이 바로 낙제점이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꼬집었다.
전교조는 특히 "현재 인천의 일선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강제방과후, 강제야간학습, 강제0교시가 수능성적 향상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 이번 결과를 통해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시교육청 관료와 학교 관리자들의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는 지적도 빼놓을 수 없다"며 "보여주기식 행정, 실적 위주의 행정을 바꾸고 일선 교사들이 아이들과 더 많이 만나고 정규수업에 더 충실히 할 수 있는 체계로 학교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전교조는 "진정한 배움이 일어나는 학교현장, 관리자들의 자율성이 아닌 교사들의 자율성을 보장하고 학생들의 자율적 의지를 북돋우는 학교가 학력향상의 대안"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천시교육청은 지난달 30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분석한 2011학년도 수학능력 점수 분석에서 16개 시, 도 가운데 최하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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