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지진 후폭풍… 핵심부품 수입 지장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3-30 13:59:0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5월까지 부품조달 어려울땐 조업단축 가능
[시민일보] 인천지역 주요 기업들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핵심 수입부품에 지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는 29일 인천지역 주요기업 고위경영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 대지진에 따른 지역업계의 피해상황과 앞으로의 전망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서 기업들은 대지진으로 일본 제조업체들의 생산시설 자체는 크게 파손되지는 않았으나 제한송전으로 인한 조업차질과 도로·항만 등 기간교통망의 파손으로 물류차질이 지역업계의 핵심부품 수입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기업들은 다음달 까지는 현재의 부품재고 사용 및 생산품목 조정 등으로 정상조업에 큰 차질은 없겠으나 5월 이후까지 일본으로부터의 부품조달에 애로가 지속될 경우 지역업체들의 조업단축 등의 피해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일본과의 거래비중이 높지 않고 해외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업종의 경우는 단기적으로 판매증가 등 반사적 이익을 볼 수도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인천본부 이진수 과장은 "지진보다 원전의 확산이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관망하면서 정보수집, 해외동향 등을 수시로 파악해 상황에 따라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안은영 안은영

기자의 인기기사

주요기사

+

기획/시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