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첨단 아파트 단지와 농촌지역이 공존하는 용인시가 동서부의 이질적인 여건과 문화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처인,기흥,수지 등 3개구마다 지역특성에 맞는 친환경 도시개발계획, 자족기능 강화, 문화 다양성을 수용하는 균형발전 청사진들을 마련해 추진한다.
이는 동서 격차에 대한 갈등을 개성으로 풀어나가고 3색이 공존하는 ‘함께하는 행복한 용인’을 만든다는 구상이다.
먼저 시는 녹색성장의 대표도시인 처인을 역삼구역의 행정타운과 경전철 시청ㆍ용인대역을 연계한 행정ㆍ문화ㆍ주거ㆍ상업이 어우러진 활기찬 도시로 개발할 방침이다.
또 문화 발전을 위해 원삼,백암지역을 문화관광지구로 육성, 향토문화유산의 보고인 처인의 진면모를 부각시킬 계획이다.
백암면 MBC드라미아, 백암 이동 등에 산재된 도자기가마터를 복원하고 백암 원삼의 천연자원인 점토를 활용해 도자기 축제를 추진하는 구상도 적극 검토 중이다. 2016년 삼가동 일원에 친환경 복합문화체육공원으로 1단계 운동장 건립이 준공될 예정인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도 도시이미지 제고와 스포츠 산업 육성 등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용인의 실크로드이며 지역경제의 뿌리인 기흥을 구도심지역 정비와 주거환경개선을 추진해 미관을 향상시키고 녹지와 공원이 풍부한 웰빙지역으로 가꿀 예정이다.
서천동 일원 서천택지개발지구는 환경친화형 주거단지와 산학연 연계 복합단지로 조성이 추진된다. 영덕동 751-3번지 일원에는 현재의 비도시형 제조시설 등을 이전하고 환경친화적인 첨단연구·지원시설 용도로 전환하고자 영덕구역도시개발이 추진된다. 공세동 일원 52만7056㎡에는 2000세대의 아파트를 포함한 공세지구복합단지가 조성된다. 연구·주거·상업·벤처업무 등이 가능한 단지로 국내외 전문인력이 정주할 수 있는 자족도시로 육성된다.
또한 문화관광자원이 연계되는 곳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는 상갈동 일원에는 문화의 거리 조성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도립박물관, 백남준아트센터, 한국민속촌 등 인근 문화환광인프라를 연계해 볼거리와 쉴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특화요소를 창출해 정주권형 복합문화관광단지로 도약하려는 것이다. 2013년 경 사업이 완료되면 특화거리, 전통민속국악거리 등이 조성돼 기흥을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발돋움시키게 된다.
마지막으로 시는 용인의 급성장을 주도한 수지 지역에 IT특화단지, 문화복지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수지의 성장동력으로 기대되는 죽전디지털밸리는 지난해 6월 1단계 조성을 마쳤으며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왕복4차선 규모의 진입 교량 등이 설치됐다.
죽전디지털밸리에 업체들의 입주가 완료되면 1만여명 고용창출 효과와 2만여명의 유동 인구가 발생돼 용인시가 IT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올해안에 개관 예정인 용인아트홀은 연면적 1만3882㎡,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로 수지의 문화수준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용인=오왕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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