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시민, 사회단체가 '인천시도서관협회' 설립을 위한 조례 개정에 반대 입장을 나타냈다.
인천경실련 등 13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성명을 통해 "도서관협회 설립의 타당성 논란이 있는 상황에서 시의회는 시민들에게 약속한 공청회나 간담회 한번 열지않고 본 개정 조례안을 가결했다"고 비난했다.
인천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지난 15일 제191회 시의회 임시회 상임위원회를 열고 도서관협회 설립을 담은 '인천시 공공도서관 육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을 수정 가결했다.
그동안 이들 단체들은 "인천시 산하 공공도서관이 가장 기초적인 공공서비스를 담당하는 공공재이기에 시가 직접 운영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해 왔다.
시는 "총액인건비제도 때문에 정원 확충이 더 이상 어려워 도서관협회 설립을 통한 위탁운영만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보이며 갈등을 빚어왔다.
시는 이에 따른 조례 개정 작업을 벌었지만 지역 사회 반발에 부딪혀 포기했지만 이를 시의회가 나서 조례안 개정 작업에 착수했다.
인천경실련 등 13개 단체는 "시의회는 조례안 개정 작업을 하면서 간담회 조차 열지 않았다"며 "시와 시의회는 이 조례안이 문제가 있지만 가결해야 한다는 납득하기 어려운 결론을 내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의회는 아직도 논란이 일고 있는 도서관협회 설립관련 개정 조례안을 본회의에서 전면 부결해야 한다"며 "다양한 의견을 갖는 시민·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 공청회 등을 통해 논란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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