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이 내년 2월부터 토플성적과 상관없이 미 캘리포니아주의 글렌데일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최근 상황실에서 주얼 프라이스 미 글렌데일대 교무처장과 함께 이 같은 내용으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글렌데일대학은 김포시의 해외 자매도시인 글렌데일시의 2년제 공립대학인데 이번 협약으로 매년 10명 안팎의 김포지역 고등학교 졸업생들은 이 대학의 입학기회를 갖게 된다.
미국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토플점수가 필요하지만 김포지역 학생들은 토플 성적과 관계없이 입학할 수 있으며 정규 대학 과정이어서 학업을 마치면 미국내 4년제 대학의 편입자격도 주어진다.
시는 특히 학비와 등록금, 교재비와 숙식비 등이 연간 2000만원 정도로 미국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내 비교적 부유한 지역에 위치해 있는 글렌데일대는 75개 전공분야에 1만5000여명의 학생이 다니고 있고 외국인 유학생도 55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정규학생으로 들어가는 건데 어학연수만 가더라도 그것보다 비용이 훨씬 더 들어가는 걸로 알고 있다. 상당히 저렴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입학과 관련해 "무조건 2년을 마쳤다고 해서 3학년으로 편입할 수 있는 자격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도나 알선을 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는 학생들과 부모들의 학업에 대한 의지와 고등학교 성적을 고려해 유학생들을 선발할 예정으로 추후 선발기준과 학교 소개 등을 갖기로 했다.
김포=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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