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지역 뉴타운 재개발을 놓고 찬반여론 등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된 가운데 부천시가 뉴타운 재개발 사업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최근 회의실에서 김만수 시장를 비롯한 각 실국장, 도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뉴타운, 재개발사업 개선대책을 마련,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뉴타운과 관련해 포기한 지자체의 경우 뉴타운 사업이 고시된 뒤 확정되지 않은 단계에서 포기절차를 밟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부천시의 경우에는 지난 2009년 이전까지 주민들의 동의를 얻어 추진위가 구성되거나 조합설립 인가를 받은 지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법적인 절차로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시는 뉴타운 사업 일시 추진에 따른 전·월세 대란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2014년까지 단계별로 쿼터제를 도입,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쿼터제와 관련해 매년 고시하되 경기변동 등 여건변화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뉴타운 재개발사업에 대해 추진위가 나가 있지 않은 18개 구역에 대한 주민의견을 수렴,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참여소통과와 뉴타운 관련 공무원과 TF팀을 구성,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향후 추진 여부를 결정하는 한편 이달 말까지 주민불신 해소와 투명한 정비사업을 위해 '뉴타운 홈페이지 정보 공개방'을 구축키로 했다.
아울러 추진위원회 승인 신청서 등 각 단계별 인허가 신청서류를 업무담당부서와 감사관이 동시에 검토, 확인해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크로스체킹(Cross-checking)'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김만수 시장은 "행정과 정책의 일관성, 뉴타운 찬반주민들의 수용성 등 뉴타운 재개발에 대한 전반적인 재진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주민의견 수렴을 통해 정확한 찬반의견을 확인하고 정책을 수정,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부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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