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씨는 크리스마스의 ‘박애’와 ‘선물’에 초점을 맞춰 카르티에의 엠블럼과 주요 모티브가 녹아 들어있는 대작 1점과 소품 10여점을 준비했다. 소품은 1~40호의 미니어처들이다.
이번 전시의 대표작은 ‘오스카 파스티오르의 크리스마스’다.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되새기게 만든다.
화면 위로 자유와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 풍선들이 카르티에의 이미지와 어우러진다. 화면 아래에는 회색빛 어두운 방 속에 숨겨져 있는 작은 크리스마스 트리는 헤르타 뮐러의 2009년 노벨문학상 수상작 ‘숨그네’에서 영감을 얻은 것이다.
설은 2차대전 후 루마니아에서 소련 강제수용소로 이송된 17세 독일 소년 오스카 파스티오르의 삶을 그리고 있다.
한편, 전시기간 중 12월9일에는 작가가 작품에 숨은 의미를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는 카르티에의 크리스마스 이벤트 중 하나다. 풍선을 주제로 한 마임 퍼포먼스(12월16일)와 클래식 공연(12월23일) 등도 준비됐다.
전시는 12월31일까지 계속된다.
문의 (02-3446-00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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