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송영선 의원은 17일 오전 YTN라디오 ‘최수호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에서 ‘군 복무 기간은 최소 24개월은 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송 의원은 “군은 인력이 아니라 싸울 수 있는 전문화된 병력이 필요한 것인데 병과마다 병력화 되는 기간, 절대 기간이 필요하다”며 “훈련을 통해 익숙해져야 병력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에 따르면 보병이 병력화 되는 데는 9~12개월, 기갑의 경우 15~21개월, 포병의 경우 11~17개월, 통신ㆍ정비 각각 12~18개월 정도 걸리는데 이같은 상황에서 복무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병력 훈련에 차질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그는 “숙련비 각 50% 이상은 유지가 돼야 하고, 또 신병이 들어오고 근무 연환을 끝낸 병은 나가는 병력 순환률을 50^ 이하로 유지해야 군이 전투력을 가장 잘 유지할 수 있는 기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원태제 국방부 대변인이 이 문제에 대해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 “말은 그렇게 했지만 기존의 복무 기간으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문제는 공론을 붙여야 할 것”이라며 “어떤 분들은 국민투표를 하자고 하는데 국민의 4대 의무인 납세, 국민투표 붙여서 결정하는 게 아니다. 그것과 똑같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저출산시대이기 때문에 군 복무기간 확대가 더 절실하다”며 “이에 대한 대책은 예산 확충으로 사람을 대신하는 군을 현대화하고, 과학화하고 무기를 좋은 것을 사는 것이고 이게 안 될 경우 훌륭한 무기를 대체할 수 있는 숙달된 병력 운영으로 안보 공백 막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용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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