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화재대비 진압용 소화기 설치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6-12 00: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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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대원이 k급 소화기 위치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마포구청)

[시민일보=고수현 기자] 마포구(구청장 유동균)가 화재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주방 화재 진압용 소화기 설치 등 대비책 마련에 나섰다.

11일 구에 따르면 먼저 망원시장, 공덕시장 등 지역내 전통시장 11곳에 주방 화재 진압용으로 사용되는 K급 소화기 110대를 설치했다.

K급 소화기는 주방내에서 동·식물 기름(식용유 등)의 가열로 인한 화재시 연소물에 유막을 형성하고 가연물(식용유)의 온도를 낮추면서 산소 공급을 차단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화기다.

앞서 구는 유동인구가 많고 상점들이 밀집한 전통시장의 소화기 시설 최적화를 위해 마포소방서, 마포구시설관리공단 등과 소화기 가시성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제정비 시범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협약에 따라 구는 소화기를 지원하고 시설관리공단은 소화기 설치, 마포소방서는 소화기 위치표지판 부착 등을 했다.

또한 내구연한이 지난 소화기는 교체하고 기존에 설치된 소화기는 위치 재조정 작업을 통해 긴급 상황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정비했다.

아울러 구는 이달 중으로 구청사 60곳에 화재시 유독가스로부터 생명을 지켜줄 대피용 숨수건 1800개를 비치할 계획이다.

생명 숨수건은 특수용액이 함유된 7중 필터 형태로 만들어져 화재 시 코와 입을 막고 대피할 경우 유독가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해 줄 수 있다.

상자 당 30개가 들어있는 숨수건 함 60개, 총 1800개의 생명 숨수건이 구청사와 보건소내에 비치될 예정이다.

유동균 구청장은 “화재시 사망 원인 중 80% 이상이 유독가스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라며 “빠른 화재 진압에 필수인 K급 소화기와 유독가스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할 수 있는 생명 숨수건 도입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1차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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