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 구청장의 이번 출마는 전직 단체장이 같은 지역에서 4선에 도전하는 최초의 사례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고 전 구청장은 민선 1기부터 3차례 성동구청장을 연임했으나 지난 2006년 5.31 지방선거에서는 3선 연임 제한 규정에 묶여 출마하지 못했었다.
고 전 구청장은 <시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전략공천이라는 것은 그 지역 승리를 위해서 중앙당이 지역위원장과 함께 공천자를 선정해 선거를 치르고자 하는 것”이라며 “성동에 내가 필요하다는 당의 요청을 고심하다가 수락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3선 구청장을 역임하는 동안 추진했던 제반 정책이나 성동 발전 밑그림 등이 재직 당시처럼 지금도 실현되고 있는지 노심초사하며 한 번도 관심을 느슨하게 한 적이 없었다”며 “성동이 사실상 고향이기 때문에 만약 당선 된다면 이 공직을 마지막으로 여기고 불철주야 노력해야겠다는 각오로 전략공천 요청을 받아들여 구민의 뜻을 받들겠다는 결심”이라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행정구역 개편이 논의되는 마당에 행정전문가로서 그 과정에 기여하고자 하는 생각도 함께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민주당 성동구청장 경선에서는 지난달 당원투표를 통해 나종문 후보가 확정됐지만, 탈락한 정원호 예비후보가 이를 이의를 제기해 재심이 받아들여진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기초단체장 후보로 수원시 염태영, 서울 동대문구 유덕열 등을 확정했다.
이영란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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