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적극 나선다

고수현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19-06-08 00: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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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고수현 기자]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는 여름철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에 적극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제3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되는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각탑, 에어컨, 샤워기, 수도꼭지 등의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사람의 호흡기를 통해 흡입돼 감염된다. 하지만 사람에서 사람으로 직접 전파되지는 않는다.

이 병은 급성호흡기 질환으로 조기 치료하면 완쾌될 수 있지만, 치료를 받지 않았을 경우 10%의 치사율을 나타낸다.

주요 증상은 감기처럼 경미한 증상(근육통·발열·오한·기침)이나, 폐렴형 증상(고열·설사·가슴통증·폐렴증)이 나타나기도 해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구는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 오는 8월까지 종합병원·백화점 등의 대형냉각탑이 설치된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레지오넬라증의 원인인 레지오넬라균 검사를 실시한다.

레지오넬라균은 고여 있는 더운 물(35~45도)에서 잘 자라 여름철과 초가을에 집중 발생한다.

구는 지역내 다중이용시설 466곳 중 무작위 17곳의 물을 채취해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 의뢰한 후 결과에 따라 청소·소독 조치를 취하고 재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구는 다중이용시설 관리자, 구민을 대상으로 안내도 진행한다.

레지오넬라균이 증식하기 쉬운 환경에 대해 알리고, 냉각탑·저수탱크 정기 청소, 가습기 내부 청결 유지·신선한 물 사용 권장 등 균이 발생하지 않는 환경 조성을 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이 같은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즉시 병원에 방문하도록 안내한다.

성장현 구청장은 "기온이 높아지면 레지오넬라균 수가 급격히 증가한다"며 "철저한 점검과 정확한 정보 안내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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